◆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orcine Reproductive Respiratory Syndrome) 

( 2007.01.29일 수정 ) 이 감염증은 1987년 미국 남동부지역에서 유사산( 流死産) 등의 임상증상이 발견되어 학계에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 20년이 넘도록 증후군( Syndrome)이라는 접미어를 갖고있는 것처럼 다른 바이러스 감염증과는 달리 바이러스의 기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체 미스테리병, 바이러스증후군병, 청색귓(PEARS) 등으로 불리어지다가 1992년 미국 미네소타에서 개최된 제1차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심포지엄에서 PRRS로 명명한 후  PRRS (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로 불리어지게 되었다.

그후 생.사독백신 백신이 개발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백신에 의한 안정화단계, 음성화 단계를 거쳐 청정화의 꿈을 꾸게 될 정도로 연구가 발전하였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가 써코바이러스와 병존 하면서 20--40% 까지의 폐사를 유발하는등 국내 농장을 황폐화시키는 등 아직도 많은 바이러스의 변이 종과 감염 경로 차단,  임상증상의 다변화 등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생각한다.    

PRRS라는 명칭은 모돈에 감염되었을 때는 유산, 조산, 사산 등의 번식장애(Reproductive )를 유발하며 모든 일령의 돼지에서 호흡기관에 감염증(Respiratory) 병발하여 다른 호흡기 증상과 합병증으로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가져오는 임상증상(Syndrome)을 나타내므로  붙여진 합성어이다.

◇ PRRS의 원인 바이러스 아직 정립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아르테리바이러스(Arterivirus) 로 분류되어있으며 하나가 아니라 수십종의 변종 바이러스가 무리를 이루고 있어 우리는 이를 편 이상(便易上) PRRS 바이러스라고 호칭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자연환경에 대해서 강한 저항성을 갖지 못하고 독력( 바이러스의 전파 혹은 병력) 역시 약하지만  PRR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병을 일으키는 감염형태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며 감염 후 기일이 경과하면 오제스키 감염증처럼 번식장애 증상이 무 증상으로 내과 하면서 혈청 검사 시에만 나타나기도 하여 PRRS감염의 확진을 위하여는 반드시 혈청검사를 수행하여야 한다. 초기에는 바이러스의 변종 때문에 백신 효과에 대하여 상당한 의문이 있어 전문 양돈인 또는 양돈 전문 수의사에 의하여 무용론이 한동안 주장 되면서 백신을 하는 것이 무지로 여겨지게도 하였다.

몇년전 부터 써코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PRRS와 병발하여 혹독한 시련을 가져오면서 백신의 효용성이 다시 부각되어 최근에는 전업 규모의 양돈장에서는 개체별 접종, 또는 일괄접종 등의 방법으로 접종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당사의  양돈사업부에서는 년간 3회 일괄 접종을 하여 써코바이러스와의 병발을 억제하고 있다. * 2012년 첨언 국내에서 써코백신을 관급백신으로 선정 지원한 후 PRRS백신 사용량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병합하여 사용하는 농가가 감소되었음을 알수 있다.